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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과 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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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8 03:38:55
눈에 별다른 이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렌즈를 끼면 항상 눈이 고통스럽고 몇 시간이 지나면 뿌옇게 보인다. 특히 실내가 건조한 사무실에선 눈이 더욱 뻑뻑해져 인공눈물 없이는 지낼 수 없고, 모래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이물감이 있다면!! 
게다가 겨울에 바람이 불면 이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 봐도 좋을 듯싶다.


예전에는 중년 여성에게 많던 이 건조증이 요즘엔 연령에 관계없이 너무나 흔한 만성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년의 나이에 이르면 특히 여성에서는 눈물의 기초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안구 건조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와 같이 대기오염이 심하고 조명과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응시하는 작업시간이 많은 경우 눈 깜박임 횟수가 줄면서 바로 이 줄어든 깜박임 횟수가 젊은층의 건조증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렌즈의 착용 역시 젊은층에 있어 건조증의 한 원인이 되는데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나 만성 결막염, 안검염, 여러 가지 피부질환, 안면신경마비, 결막의 만성염증이나 화학적, 열적, 방사선적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안구건조증의 빈도가 높다. 만성적인 질환으로 인해서 장기간 약을 복용하였거나 녹내장이나 기타 다른 눈의 질환으로 안과 전문의와 상의 없이 안약을 장기간 점안하였을 경우에도 역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은 우선 약물을 이용한 치료를 선택하는데, 모자라는 눈물을 안약으로 공급해 주는 방법으로써 보편적으로 인공누액제가 쓰인다. 심한 건성안의 경우는 빨리 건조되지 않는 안연고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수술 요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심한 건성안이 있거나 인공 누액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있을 때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 생활에서 환경을 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가습기를 틀어 주고 방의 온도를 조금 낮추어 준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머리 염색, 헤어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늦은 가을, 겨울에는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많아지며 밖에 나가시는 경우 건조를 막는 바람막이용 보호 안경을 착용하시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요즘 안구 건조증 때문에 라식수술이 가능한지 문의해 오시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안구건조증이 있다고 해서 라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라식을 하면 각막에 있는 지각 신경이 둔화되기 때문에 수술 후 초기엔 건조증이 오히려 심해지는데 신경이 재생을 하는 2~4달 정도 지나면 다시 수술 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사람의 피부에 건성 지성 중성이 있어서 건성인 사람이 오일을 바른다고 중성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것처럼 한번 건성화 된 눈도 완치되긴 힘들다고 보아야 한다.
즉 수술 전에 건조증이 있었던 사람들은 그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수술 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므로 라식을 해도 무방하나 건조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미리 고려하고 수술 결정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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